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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5. 파리->코펜하겐] 24년 01월 04~05일 : 혼자가 아닌 너희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어.
파리에서 내 생일을 보냈다니...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설레고 행복했던 기억 밖에 없었던 1월 4일이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파리에서 내 생일을 맞이 한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었다. 인생 첫 에스까르고를 먹고, 벼룩시장에 가서 맛있는 복숭아 요거트도 먹고, '라발레빌라지'라는 파리 외곽 아울렛 매장에 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쇼핑도 하고, 얼큰한 중화요리도 먹고 1월 4일의 파리는 내게 사랑과 진한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비록 케이크에 초를 꽃고 소원을 빌진 못했지만, 내게는 파리가 선물이자 소원 그 자체였기에 나는 기대 그 이상의 생일을 보냈다라고 할 수 있겠다. 한 겨울 덴마크 코펜하겐은 진짜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겨울을 만끾할 수 있게 해준 곳이었다. 북유럽이라 그런지 거리에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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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8. 18:42